소중한 사랑 / 송호준
아름다움 향기롭지만
환영처럼 지는 바람 앞의 꽃잎이기에
아끼고 사랑하듯
영원할 수 없기에 더 깊고 소중한 사랑
사랑은 모두의 가슴에 빛나지만
소유할 수 없는 연민의 순수인데
속박의 틀 속에 가두고
스스로도 발 묶여 사는 건 아닌지
베풀고도 부족한 마음이
채우고픈 갈망에 허기지고
인생을 걸고도 미소 피울 수 없는 건
소중함 모른 채 참모습 잃고 살았기 때문
가슴의 불씨하나 고독으로 태울 때
낭만을 꿈꾸며 자유로움 떠올리며
아라뱃길 그리운 물새처럼
창공을 날고 날아 네게로 가고 싶다
애틋한 마음에 차오르는 설렘 따라
화사한 날의 싱그러움 물들면
소중한 내 사랑
행복의 무지개 위에 해맑음 그려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