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내 사랑은 / 아린 내 사랑은 꽃눈이 하늘거리 듯 맑은 마음이 온통 일렁이는 순수의 순백이어라. 내사랑은 푸르는 생각이 파릇 파릇 새싹되어 온 몸으로 초록 향기 휘감은 싱그러운 속삭임 초록이어라. 내 사랑은 긍정의 아름다움이 배어 바다가 된 포용의 사랑이어라. 내 사랑은 그 사랑.. 편지지 2014.02.10
11 ♡ 이별 후에Ⅱ / 송호준 ♡ 청해 속 맑은 꿈이 퍼렇게 널브러져 간 물고기처럼 살아 있어도 죽어있는 오늘 한때는 온몸으로 버둥거렸지만 간절함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애증의 칼날 세웠다가도 순두부처럼 허물 거리고 차가워진 그 표정 앞에 수위조절 불가한 감성마저 물거.. 편지지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