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준 시인 블로그

그리움 Ⅵ / 송호준 비단결 햇살 맑은 둘레길 들어서면 홀로 지샌 추억 반기고 길 따라 설레던 그 마음 화사하게 피어난다 신기루 속 오아시스라 해도 바람의 길동무 되어 끝없이 가고픈 곳 마음 닿는 그곳이면 꿈이어도 좋으리 존재감 살아 빛나도 눈 앞에 없는 아득한 침묵 속 언어여 외..

가을의 기도.hwp 거울.hwp 겨울바다2.hwp 그대 아니 오시면.hwp 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2.hwp 그런사랑이고 싶습니다.hwp 길가에 핀 코스모스.hwp 나팔꽃.hwp 나팔꽃3.hwp 나팔꽃Ⅱ.hwp 낙화의_눈물.hwp 널 기다리는 동안은.hwp 미륵불.hwp 민들레처럼.hwp 바람의 삶.hwp 비오는 날에.hwp 비오는 날에2.hwp 사..

아름다운 가을에4 / 송호준 여백 위에 그린 추억의 스케치처럼 파아란 하늘 눈부심 그윽한 날 잎새의 가녀린 눈물 떠올려 그댄 외로움 태우게도 하지만 해맑음 빚어 고운 풍경화 수놓기도합니다 뭉게구름 부푼 꿈 따라 아득한 그 시절 향기롭고 오색의 화려 속에 그리움도 따스한 품 하나..

가을Ⅲ/ 송호준 푸른 햇살 억새의 물결 위에 출렁이고 내밀한 가슴 금빛으로 타오르는 가을은 하늘빛이 그려낸 한 폭의 수채화 그리움 이는 만큼 잔잔한 가슴 젖는 날엔 혼자 있어도 온통 별빛이다 산들바람 해맑음 키우면 정겨움 드러내며 숲도 세상 물들인다 가을은 간직한 푸른 사연 ..

아름다운 그녀 / 송호준 파아란 하늘에 꿈이 맑아 내 마음의 호수에 싱그러움 피어납니다 사랑이 끝없는 기다림일 때 삶에 향기 반짝이고 그리운 날에 님 없어도 함께하는 세상이 영원처럼 아름다워 외로움 그늘지고 싸늘히 속 시린 날에도 품을 수 있는 햇살 있고 채울 수 있는 포근함 ..

나팔꽃Ⅱ/ 송호준 어둠 안에 홀로 꿈꾸다 아침이슬 되어 향기 없이 스치는 내게 방긋 웃음 건넨다 연둣빛 햇살 여린 속 태울 적에 향수 따라 바래간 꿈들이 다시금 촉촉이 젖어들고 맑음 띤 보석처럼 그리움도 빛난다 수줍음 들여 더 고와진 자태 언제까지나 푸를 수 있다면 사랑의 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