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나팔꽃Ⅱ/ 송호준 어둠 안에 홀로 꿈꾸다 아침이슬 되어 향기 없이 스치는 내게 방긋 웃음 건넨다 연둣빛 햇살 여린 속 태울 적에 향수 따라 바래간 꿈들이 다시금 촉촉이 젖어들고 맑음 띤 보석처럼 그리움도 빛난다 수줍음 들여 더 고와진 자태 언제까지나 푸를 수 있다면 사랑의 메아.. 자작시 201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