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야기 눈 오는 날Ⅱ /송호준 저희끼리 바람으로 노닐다 밤을 잊은 창가에 소곤소곤 기쁨 전하는 그대 이리 오라 미소 반기네 트리 장식한 나무도 잠든 붕붕이도 모두가 아가의 그림책 말썽꾸러기 나리 녀석도 앙증맞은 눈사람이 되어 있겠다 맑은 누리에 희망 채우라고 소복소복 꿈이 쌓여가니.. 영상시 2014.12.10
슬픔 슬픔 / Hermann Hesse 어제 그토록 불타오르던 것이 오늘 죽음의 제물이된다. 슬픔의 나무에서 꽃 잎이 뭉텅뭉텅 떨어진다. 내가 가는 길에 쉴새없이 떨어져 쌓이는 것을 본다. 발자국 소리도 더 이상 울려퍼지지 않고, 긴 침묵이 가까워 온다. 하늘엔 별이 없고 가슴엔 사랑도 움트지 않는다. .. 초대 영상시 2014.12.08
그리움 그리움 Ⅵ / 송호준 비단결 햇살 맑은 둘레길 들어서면 홀로 지샌 추억 반기고 길 따라 설레던 그 마음 화사하게 피어난다 신기루 속 오아시스라 해도 바람의 길동무 되어 끝없이 가고픈 곳 마음 닿는 그곳이면 꿈이어도 좋으리 존재감 살아 빛나도 눈 앞에 없는 아득한 침묵 속 언어여 외.. 자작시 2014.12.04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 송호준, 글:김빛 (낭송 /이혜선) 어둠 속의 바람도 슬피 우는 서러운 저곳에 사랑하는 우리 딸 눈물로 고이 잠들었네 망연함에 무너지는 애절한 가슴 까맣게 타들어 가는데 너에게로 가는 이 길이 너무도 멀고 아프구나 유난히 추위를 타던 너였는데 바람도 얼어붙은 .. 낭송시 2014.12.04
마음에서 마을으로 가는 길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행복은 근사한 말이 아닙니다. 행복은 마음속 깊은 데 숨어 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 입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 집니다. 행복.. ♧ 자유 게시판 2014.12.02